지난 26일 중앙건설이 경기 용인시 마북동 298의1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사업을 통해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133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조감도=중앙건설 제공]
지난 26일 중앙건설이 경기 용인시 마북동 298의1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사업을 통해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133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조감도=중앙건설 제공]

중앙건설이 경기 용인시 마북동 298의1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마북동 298의1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6일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앙건설이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자로 선정됐다.

중앙건설은 친환경과 에너지 절감 시스템 등 특화계획을 제시하면서 조합원들로부터 표심을 얻었다.

먼저 입주민 안전을 책임지고 에너지 절약이 가능한 하이테크 첨단 시스템을 적용한다. 또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해 편리한 생활환경을 도모한다. 일례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전등, 가스 등에 대한 일괄소등이 가능하다. 일반 아파트보다 바닥 소음재를 10mm 두껍게 시공해 층간소음을 방지하면서 입주민간에 불필요한 갈등도 사전에 차단한다.

조합원 특별제공 품목도 선보였다. 품목은 발코니 확장(안방 및 보조주방 제외), 시스템 에어컨(안방, 거실), 하이브리드 쿡탑, 고품격 거실 아트월, 안방전용 드레스룸(해당평형), 디지털 도어락, 부부욕실 비데, 욕실 비상콜 시스템, 미끄럼 방지 욕실 바닥, 음식물 탈수기 시스템, 전기오븐렌지 등으로 구성됐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곳은 기흥구 마북동 298-1 일대로 구역면적이 6,178㎡이다. 앞으로 용적률 214.23%, 건폐율 33.35%를 적용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15층 높이의 아파트 133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중앙건설은 조합 집행부를 도와 명품 아파트 건립은 물론 사업 속도내기에도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4년 3월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같은 해 12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 사업장은 교통과 교육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수인분당선 구성역이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신갈JC를 통해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구성초, 교동초, 마성초, 구성중, 구성고 등이 가까워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인근에 마북근린공원, 신릉공원 등 녹지공간을 끼고 있어 친환경생활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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