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 백송5단지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 백송5단지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 첫 재건축 단지인 백송5단지아파트가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시는 지난달 말 백송5단지아파트에 대한 현지조사 용역 결과 종합 C등급으로 정밀안전진단이 불필요하다는 통보를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백송5단지는 지난 1992년 준공돼 재건축 연한을 채우며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이번 예비안전진단에서 구조안전성 C등급, 건축마감 및 설비노후도 C등급, 주거환경 D등급을 받으며 종합 C등급으로 현지조사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에 재건축 추진준비위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안전진단 평가기준 완화 방안이 나온 뒤 재도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단지는 고양시 일산동구 강촌로 114번지 일대로 현재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12개동 786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일산신도시 내에서는 최초로 재건축을 추진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3호선 마두역과 경의중앙선 백마역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또 백석초, 금계초, 백신중, 백마중, 백석고, 백마고 등이 모두 도보권에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이마트, 뉴코아아웃렛,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라페스타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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