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두산아파트의 리모델링 조합설립이 임박했다. 추진위는 내년 상반기 중 창립총회 개최를 목표로 두고 있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두산아파트의 리모델링 조합설립이 임박했다. 추진위는 내년 상반기 중 창립총회 개최를 목표로 두고 있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두산아파트가 동의율 60%를 돌파하면서 리모델링 조합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23일 북아현 두산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리모델링 동의율이 6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6일부터 주민 동의서 징구를 시작해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법정 동의율 약 66.7%에 근접한 상황이다. 추진위는 내년 상반기 중 창립총회 개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략적인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현재 최고 18층 높이의 아파트 6개동 956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을 통해 1,036가구 규모로 다시 지어질 전망이다.

아직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벌써부터 시공권을 향한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다. 시공권에는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 GS건설, 롯데건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2호선 아현역과 이대역이 인접한 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추계초, 한서초, 대신초, 숭문중, 숭문고, 중앙여고, 추대예대,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주변에 주민센터와 이마트, 아현시장, 세브란스병원, 은행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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