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대림 우성아파트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영등포구 대림 우성아파트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영등포구 대림 우성아파트가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구는 지난 9일 대림 우성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에 예비안전진단 용역 결과 D등급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난 1985년 준공된 노후 단지로 현재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4개동 435가구로 구성됐다. 대림 우성은 구조안전성 D등급, 건축마감 및 설비노후도 D등급, 주거환경 C등급을 받으며 재건축 안전진단 첫 단계인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 정밀안전진단, 적정성 검토 등 세 단계로 나뉜다. 대림 우성아파트가 향후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이하를 받아야 한다. D등급을 받을 경우 조건부 재건축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국토안전관리원 등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적정성 검토 절차를 추가로 통과해야 한다. 반면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을 받을 경우 적정성 검토 없이 재건축을 진행할 수 있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2·7호선 대림역을 도보권에 둔 더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또 도신초, 대동초, 영남중, 영신고 등도 가깝다. 인근에 도림천이 흐르고 거리공원, 영등포생태공원, 신길근린공원 등도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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