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금보빌라타운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부산 수영구 금보빌라타운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부산 수영구 금보빌라타운의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2차 입찰도 유찰됐다. 이에 조합은 이사회 등 집행부 회의를 열고 수의계약 전환 여부를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시공자로는 경동건설이 유력한 상황이다.

금보빌라타운 소규모재건축조합(조합장 박현주)은 지난 2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경동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해 유찰됐다고 밝혔다. 경동건설은 지난 1차 현장설명회에도 참석하는 등 시공권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조합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수의계약 전환 여부를 논의해 시공자를 선정한다는 구상이다. 시공자 선정 총회는 내년 1월 중 개최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곳은 수영구 광안동 1258-6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4,066㎡이다. 여기에 용적률 220.76% 및 건폐율 24.59%를 적용한 소규모재건축을 통해 지하3~지상18층 높이의 아파트 10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한편 이 일대는 지하철2호선 금련산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호암초, 동아중, 수영중 등 교육환경도 뛰어난 편이다. 인근에 남해안, 광안리해수욕장, 금련산, 황령산 등 친환경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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