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쌍용건설이 서울 강동구 명일현대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했다. 최고 19층 높이의 아파트 255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조감도=쌍용건설 제공]
지난 19일 쌍용건설이 서울 강동구 명일현대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했다. 최고 19층 높이의 아파트 255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조감도=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이 서울 강동구 명일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했다.

명일현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19일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쌍용건설이 조합원 다수의 지지를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

쌍용건설은 외관과 커뮤니티 등의 부문에서 특화계획을 선보였다. 외관의 경우 세련된 도시 이미지의 큐프 형태 유리 커튼월룩으로 마감한다. 단지 전면부를 감싸는 듯한 웅장한 구조물과 기둥형태의 주출입구 대형 문주 등도 시공한다.

커뮤니티 부문에서도 차별화된 특화계획을 선보였다. 단지 내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카페, 피트니스 클럽, 도서관, 스터디룸, GX룸 등을 설치해 입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각 세대 내에는 IoT 스마트홈, 세대환기, 원패드, 에너지 절약, 안전보안, 친환경 에코 등 최첨단 시스템도 적용한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강동구 양재대로134길 87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7,369.6㎡이다. 조합은 최고 19층 높이의 아파트 255가구 등을 짓는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226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을 통해 29가구가 늘어나는 셈이다. 주차공간도 확대한다. 지하1층에만 있던 주차장을 지하4층까지 넓혀 기존보다 주차공간을 3배 이상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를 통해 쌍용건설은 올해 총 3곳의 리모델링사업장에서 시공권을 확보했다. 대표적인 수주 사업장은 지난 5월에 수주한 인천 부개주공3단지와 7월에 시공자로 선정된 서울 송파구 문정현대 등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시공자로 선정해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당사는 서울은 물론 수도권과 광역시까지 리모델링 수주영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일현대아파트는 교통과 교육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지하철5호선 명일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명원초, 고명초, 대명초, 한영중, 명일여고, 한영고, 한영외고 등 우수한 학군도 갖췄다. 인근에 강동그린웨이명일근린공원, 명일근린공원, 길동공원, 길동생태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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