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시흥3동 일대 모아타운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 금천구 시흥3동 일대 모아타운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 금천구 시흥3동 관리계획안 [자료=서울시 제공]
서울 금천구 시흥3동 관리계획안 [자료=서울시 제공]

서울 금천구 시흥3, 5동 모아타운 후보지 관리계획안이 자치구 최초로 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 통합심의를 통과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대단지 아파트처럼 개발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 지역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지역 내 단독, 다가구 및 다세대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서 블록 단위로 공동 개발하는 모아주택(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관리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토지이용계획 △지하통합주차장 설치를 위한 입체 결정 등 정비기반시설 계획 △사업 활성화를 위한 용도지역 상향 계획 △생활SOC 설치를 통한 공동이용시설 설치계획 △건축규제 완화를 위한 건축협정 및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이다.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시흥3동은 1,875세대가, 시흥5동은 2,270세대가 공급된다. 시흥3동에는 기존 공영주차장을 복합화해 공공 체육시설과 공영주차장이 들어서며 시흥5동에도 복지시설 및 공영주차장이 들어서게 된다.

서울 금천구 시흥5동 일대 모아타운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 금천구 시흥5동 일대 모아타운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 금천구 시흥5동 관리계획안 [자료=서울시 제공]
서울 금천구 시흥5동 관리계획안 [자료=서울시 제공]

한편 구는 이번 시흥3, 5동 외에도 지난 10월 시흥1, 3동 일대가 모아타운 추가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오는 30일에는 신규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시흥1, 3동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및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모아타운 사업이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모아타운 대상지로 추가 선정된 시흥1, 3동도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jin@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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