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 삼신8차아파트 [조감도=동부건설 제공]
경기 의왕시 삼신8차아파트 [조감도=동부건설 제공]

동부건설이 경기 의왕시 삼신8차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땄다. 삼신8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상욱)은 지난 19일 열린 총회에서 동부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동부건설은 총 201표 중 159표를 얻어 경쟁사를 여유 있게 제쳤다.

의왕시 삼동 135-19번지 일대 삼신8차는 면적이 9,580㎡로 앞으로 지하3~지상29층 아파트 292가구로 재탄생하게 된다. 총 공사비는 873억원이다. 단지명은 동부건설의 명품단지인 ‘의왕역 센트레빌’이다.

의왕역 센트레빌이 들어설 사업지는 교통, 교육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지하철 1호선 및 GTX-C노선 의왕역이 위치하고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한데 부곡초, 부곡중, 의왕고 등이 가까이 있다.

경기 의왕시 삼신8차아파트 [투시도=동부건설 제공]
경기 의왕시 삼신8차아파트 [투시도=동부건설 제공]
경기 의왕시 삼신8차아파트 [문주=동부건설 제공]
경기 의왕시 삼신8차아파트 [문주=동부건설 제공]

동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위기극복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사업성 위주의 선별적 수주를 강화했다”며 “시장변화와 소비자의 니즈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을 고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시장 침체로 건설업계에 많은 위기와 변화가 있지만 정비사업의 특성상 착공까지의 기간이 다소 소요되는 점을 감안한다면 당 사업지의 착공 시점에서는 시장상황이 개선돼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부건설은 지난 2018년 7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 이후 4년간 총 13건의 수주고를 올리는 등 정비사업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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