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남성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이달 28일 현장설명회가 열린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남성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이달 28일 현장설명회가 열린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영등포구 남성아파트가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

남성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김충곤)은 지난 1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해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5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이행보증보험증권 등으로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공동참여는 불허했다. 예정 공사비는 1,440억9,907만2,000원을 책정했다. 조합은 이달 28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내년 1월 13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영등포구 경인로77길 21 일대로 구역면적이 1만5,669.1㎡이다. 조합은 재건축을 통해 지하3~지상28층 높이의 아파트 48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은 지하철1호선과 2호선 신도림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으로 평가 받는다. 영등포초, 신도림중, 신도림고 등이 인접해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인근에 현대백화점과 이마트, 홈플러스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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