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이촌우성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SK에코플랜트가 단독으로 참석했다. 조합은 이달 안에 다시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이촌우성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SK에코플랜트가 단독으로 참석했다. 조합은 이달 안에 다시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용산구 이촌우성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SK에코플랜트가 단독으로 참석했다. 조합은 조만간 재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촌우성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박주한)은 지난 1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SK에코플랜트가 단독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합은 지난 7월 시공자 선정을 위해 2차례에 걸쳐 현장설명회를 진행했지만, 참여 건설사 부족으로 자동 유찰됐다. 이에 입찰방법을 기존 일반경쟁에서 제한경쟁으로 변경하는 등 조건을 바꿔 재도전에 나선 상황이다.

조합은 이달 안에 다시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현재 SK에코플랜트가 시공권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로, 두 번째 현설 참여 가능성도 높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촌우성아파트는 용산구 이촌로 193 일원으로 대지면적이 7,216.4㎡이다. 조합은 리모델링으로 최고 21층 높이의 아파트 272가구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현재는 최고 20층 높이의 아파트 243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이곳은 지하철4호선 경의중앙선과 이촌역을 도보권에 둔 더블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강변북로를 통해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신용산초, 용강중, 중경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한강시민공원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서빙고 근린공원, 용산가족공원 등 녹지공간을 끼고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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