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이 11월 둘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47% 하락, 전세가격은 0.53%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39%)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47%→-0.57%), 서울(-0.38%→-0.46%) 및 지방(-0.32%→-0.37%) 모두 하락폭이 확대(5대광역시(-0.39%→-0.48%), 8개도(-0.25%→-0.27%), 세종(-0.52%→-0.62%))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79%), 세종(-0.62%), 울산(-0.59%), 경기(-0.59%), 대전(-0.49%), 대구(-0.48%), 광주(-0.46%), 서울(-0.46%), 경남(-0.45%)등은 하락했다.

서울(-0.38%→-0.46%)의 경우 금리인상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수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추가 하락 조정된 급매물에만 간헐적 매수문의가 존재하는 등 시장상황이 악화돼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0.8%확대됐다.

강북 14개구(-0.5%)의 경우 대단지 위주로 하락한 노원구(-0.74%)는 월계‧중계동과 강북구(-0.63%)는 미아‧번동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도봉구(-0.67%)는 방학‧창동 구축 위주로, 성북구(-0.51%)는 정릉·길음‧하월곡동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 11개구(-0.42%)의 경우 대단지 위주로 하락한 송파구(-0.6%)는 잠실‧신천‧문정동과 강동구(-0.49%)는 암사‧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떨어졌다. 금천구(-0.49%)는 독산‧가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인천(-0.6% → -0.79%)의 경우 금리인상에 따른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로 매물가격 하락이 지속됐다. 서구(-0.94%)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가정‧신현‧원당‧당하동 위주로, 연수구(-0.92%)는 송도‧연수‧옥련동 위주로, 중구(-0.81%)는 중산‧운서동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0.49% → -0.59%)의 경우 전반적으로 매물 적체 현상 지속되고 거래심리 위축되어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부천시(-0.95%)는 대규모 아파트 밀집지역인 중동 등 위주로, 의왕시(-0.93%)는 포일‧내손‧학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안양 동안구(-0.92%)는 호계‧비산동 노후 단지 위주로, 양주시(-0.86%)는 입주물량 영향 있는 옥정신도시 위주로 하락을 피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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