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반여3구역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부산 해운대구 반여3구역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부산 해운대구 반여3구역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2차 입찰이 DL이앤씨 단독 참여로 유찰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DL이앤씨와 수의계약 전환을 통해 시공자 선정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반여3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이근희)은 지난 1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1차 입찰에 이어 2차 입찰에도 DL이앤씨만 단독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수의계약 전환을 위해 시공자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위한 공문을 이달 23일 발송하고, 오는 12월 11일 총회를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해운대구 반여동 1405-31번지, 1411-10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4만4,610㎡이다. 여기에 최고 27층 높이의 아파트 97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 동해선 부산원동역을 도보권에 둔 역세권이다. 또 장산초, 무정초, 장산중, 인지중, 반여고 등 교육환경도 양호하다고 평가받는다. 인근에 홈플러스, 이마트트레이더스, 코스트코홀세일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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