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우성아파트가 GS건설을 리모델링 시공자로 선정했다. 사업을 통해 최고 18층 높이의 아파트 361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조감도=GS건설 제공]
지난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우성아파트가 GS건설을 리모델링 시공자로 선정했다. 사업을 통해 최고 18층 높이의 아파트 361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조감도=GS건설 제공]

GS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우성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권을 따냈다. 리모델링 후 최고 18층 높이의 아파트 360여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목동우성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김유진)은 지난 12일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GS건설이 조합원 대다수의 지지를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

GS건설은 외관과 조경, 커뮤니티에 교육 특화 내용까지 적용시킨 제안서를 선보이면서 조합원들로부터 표심을 얻었다.

[목동우성 리모델링 스카이브릿지=GS건설 제공]
[목동우성 리모델링 스카이브릿지=GS건설 제공]

먼저 외관의 경우 입면디자인과 커튼월룩, 고품격 문주 디자인 등을 적용한다. 조경 역시 다채로운 풍경을 연출하는 사계절 특화 식재로 구상하면서 입주민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모했다.

커뮤니티 부문에서도 차별화를 뒀다. 스카이라운지에는 도심과 자연 조망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클럽클라우드가 조성되고 GDR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을 포함한 커뮤니티시설인 클럽 자이안을 설치해 삶의 질도 높인다.

[라이브러리 카페=GS건설 제공]
[라이브러리 카페=GS건설 제공]

특히 교육 부문에서 갖추고 있는 지리적 장점을 최대한 살린다. 아파트 네이밍도 교육 특화 등을 적용한 ‘Xi EDUFORE’를 제안했다.

실제로 목동우성은 월촌초, 정목초, 목원초, 신목중, 월촌중, 한가람고, 양정고 등을 도보권에 두고 있다. 목동학원가와도 가까워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이러한 입지를 라이브러리 카페, 스터디룸, 다목적체육관, 악기 연습실 등 단지 내 교육 특화 설계와 연계해 가까이서 누리는 에듀 프리미엄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건강과 편리함까지 챙겨주는 최첨단 시스템도 도입한다. 자이 독자개발 공기청정 시스템인 시스클라인, 미생물 음식물 처리기 파이널 키친 등을 설치한다. 일상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안면인식 시스템을 적용해 편리한 출입이 가능하다.

[목동우성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총회=이혁기 기자]
[목동우성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총회=이혁기 기자]

사업계획에 따르면 목동우성은 양천구 목동 중앙로 143번지 일대로 현재 지하1~지상15층 높이의 아파트 4개동 332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5~지상18층 높이의 아파트 361가구 규모로 다시 지어진다. 리모델링으로 29가구가 늘어나는 셈이다. 증가하는 29가구는 일반분양해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도모할 예정이다.

부족했던 주차공간도 확대하면서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시킨다. 주차는 기존 214대에서 576대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가구당 0.64대 1에서 1.59대 1 수준으로 높아진다.

[목동우성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총회=이혁기 기자]
[목동우성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총회=이혁기 기자]

안병길 GS건설 도시정비2담당 리모델링팀 팀장은 “시공자로 선정해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자이만의 노하우를 담은 혁신 설계로 주거 가치를 극대화한 목동 최고의 랜드마크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목동우성은 지하철9호선 신목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에 안양천이 흐르고 용왕산, 용왕산 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이 자리 잡고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