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노량진1구역 [남측 투시도=서울시 제공]
서울 동작구 노량진1구역 [남측 투시도=서울시 제공]

서울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일대 최대 규모로 꼽히는 1구역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됐다.

시는 지난달 27일 노량진1재정비촉진구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특별건축구역이란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물의 건축을 통해 도시경관의 창출, 건설기술 수준향상 및 건축 관련 제도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건축법에 의해 특별히 지정되는 구역이다. 이에 따라 노량진1구역은 용적률과 건폐율, 높이 등 건축 관련 규제 특례를 적용받을 전망이다.

고시문에 따르면 노량진1구역 특별건축구역은 동작구 노량진동 278-2번지 일대의 면적 10만6,252㎡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4~지상33층 높이의 아파트 2,99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서울시는 당초 우리 구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추진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공식 고시된 것”이라며 “지난 7월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 만큼 올해 연말에서 내년 초에는 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량진뉴타운 일대는 지하철1호선 대방역, 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 등이 주변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여의도, 강남, 종로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 접근성도 용이한 지역이다. 또 한강이 가깝고 사육신역사공원, 송학대공원 등 친환경 인프라도 풍부하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