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이 서울 은평구 신사동 성락타운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시공자로 선정되면서 서울에서 첫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위치도=대보건설 제공]
대보건설이 서울 은평구 신사동 성락타운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시공자로 선정되면서 서울에서 첫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위치도=대보건설 제공]

대보건설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부문에서 서울 입성에 성공했다. 대보건설은 서울 은평구 성락타운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탁형 사업대행자 방식으로 토지등소유자를 대신해 신탁사가 정비사업을 대행하는 방식이다. 앞서 지난 5월 교보자산신탁이 사업대행자로 지정된 바 있다.

지난 1987년 준공된 성락타운은 3층짜리 5개동 96세대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지하1~지상15층 2개동 12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49세대로 현재 조합원수는 76명이다. 공사기간은 약 24개월이다.

한편 이 곳은 서울 지하철 6호선 응암역을 이용할 수 있다. GTX-A도 개통 예정이다. 특히 반경 2㎞ 이내에 초등학교 3곳과 중학교 2곳이 있어 교육환경이 양호하다. 또 봉산도시자연공원과 구산근린공원 등 녹지공간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장세준 부사장은 “민간과 공공아파트 6만가구의 사업실적으로 바탕으로 성락타운아파트를 은평구 최고의 명품아파트로 완성하겠다”며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지속적인 수주를 통해 하우스디 위상을 높이고 주거상품의 우수성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공사를 중심으로 1군 건설사로 꾸준히 성장해 온 대보건설은 지난 2014년 아파트 브랜드 ‘하우스디’를 론칭하며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고 도시정비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에만 5건을 수주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총 8건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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