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 절차 [그래픽=홍영주 기자]
2023년 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 절차 [그래픽=홍영주 기자]

인천시가 내년 재개발 대상지 10여 곳을 선정하기 위해 사전검토 제안서 공모에 들어갔다. 시는 매년 1회 신규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사전검토 제안서 공모를 진행할 예정인데 ‘2023년 재개발사업 사전검토 제안서 공모’를 내년 1월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모대상은 토지등소유자 10% 이상 동의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수요를 감안해 10개소 이내로 내년 6월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후보지로 선정되면 정비계획 수립 절차가 진행되고 예산이 지원된다. 주거환경 정비의 시급성, 사업 추진 가능성, 구별 안배 등을 따지게 된다.

일단 공모신청서가 해당 자치단체에 접수되면 1차로 군·구에서 제안서를 검토하고, 시가 2차로 사전타당성 등을 검토한다. 정량평가 70점과 정성평가 30점을 부여한다.

김남과 주거재생과장은 “이번 재개발사업 사전검토를 통해 노후주거지는 개선하되 난개발을 방지해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시는 2030 인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고시했는데 주거정비지수 폐지와 재개발 지정요건을 완화 등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주택접도율 40→50% △과소필지 40→30% △호수밀도 70→50호 등이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역업체 참여시 최대 10% 용적률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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