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경기 안양시 초원2단지대림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내년 상반기 시공자 선정을 목표로 두고 있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14일 경기 안양시 초원2단지대림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내년 상반기 시공자 선정을 목표로 두고 있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안양시 초원2단지대림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

시는 지난 14일 초원2단지대림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가 신청한 조합설립을 인가하고, 같은달 16일 공고했다.

먼저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동안구 평촌동 898-2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4만6,875.2㎡이다. 조합은 수평·별동증축을 동반한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26층 높이의 아파트 1,127가구 규모로 다시 짓겠다는 구상이다. 현재는 1,035가구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으로 92가구가 늘어나는 셈이다.

[초원2단지대림 리모델링 조감도=조합 관계자 제공]
[초원2단지대림 리모델링 조감도=조합 관계자 제공]

조합은 후속 절차인 시공자 선정의 경우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두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직 입찰공고가 나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대단지 규모에 교통·학군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벌써부터 건설사들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물산, DL이앤씨,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시공권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초원2단지대림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 공고문=안양시청]
[초원2단지대림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 공고문=안양시청]

이곳은 지하철4호선 평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민백초, 범계초, 범계중, 평촌중, 동안고, 백영고, 평촌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안양시청과 동안구청, 행정복지센터, 평촌로데오거리, 이마트, 은행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주변에 학의천이 흐르고 평촌중앙공원, 자유공원, 백운호수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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