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재건축 [조감도=조합 제공]
경기 안양시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재건축 [조감도=조합 제공]

경기 안양시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재건축 시공자 입찰이 유찰됐다.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재건축조합(조합장 주원준)은 16일 입찰마감 결과 GS건설만 참여해 입찰이 성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합은 당일 곧바로 시공자 선정 재공고에 나섰다.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는 기존 시공자였던 HDC현대산업개발·코오롱글로벌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 8월 5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을 비롯해 삼성물산,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 DL건설 등 5곳이 참석했다. 하지만 정작 입찰에는 GS건설만 참여하면서 경쟁이 이뤄지지 않았다.

재공고문에 따르면 입찰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컨소시엄은 허용되지 않는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내야 한다. 100억원은 현금으로, 나머지 400억원은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 내면 된다. 재현설은 오는 26일 개최될 예정이다. 입찰은 내달 17일 마감된다.

한편 비산동 354-10번지 일원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는 면적이 12만5,963.2㎡로 조합은 여기에 지하3~지상33층 아파트 2,723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 △53㎡ 90세대 △59㎡ 642세대 △77㎡A 592세대 △77㎡B 49세대 △84㎡A 480세대 △84㎡B 514세대 △99㎡ 232세대 △109㎡ 116세대 △133㎡ 8세대 등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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