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이촌 한가람아파트 일대 [사진=이호준 기자]
서울 용산구 이촌 한가람아파트 일대 [사진=이호준 기자]

경기 용산구 동부이촌동 최대 리모델링으로 꼽히는 한가람아파트의 시공자 선정이 임박했다.

이촌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오는 10월 22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우선협상대상자인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 선정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용산구 이촌동 404번지 외 7필지로 면적이 5만7,027.4㎡이다. 현재 지하3~지상22층 높이의 아파트 2,036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다. 향후 수평·별동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6~지상32층 높이의 아파트 2,341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리모델링으로 305가구가 늘어나는 셈이다.

조합은 시공자 측과 협의를 거쳐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 골프장, 어린이도서관, 독서실, 티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 건립을 구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별동 증축으로 신축되는 동에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해 한강과 인접한 한가람아파트의 입지를 살려 명품 조망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이 일대는 교통·교육·환경 등 부문에서 최상위 입지를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먼저 교통 부문에서 지하철 4호선과 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는 이촌역과 맞닿은 초역세권이다. 또 강변북로가 바로 앞에 있고 서울 중앙에 위치해 주요 도심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하다. 학군도 우수하다. 신용산초, 용강중, 중경고 등을 도보권에 두고 있다. 이와 함께 호재로 용산국가공원, 서부국제업무지구 개발과 신사-용산 신분당선 연장, GTX-B 용산역 연장, 경의선 철도 지하화 등이 꼽힌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