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안양시 동안구 공작부영아파트가 리모델링 동의율 약 60%를 돌파했다. 이로써 법정 동의율 66.7%를 채우기까지 약 6%p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추진위는 오는 11월 중 창립총회를 개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조감도=추진위 관계자 제공]
최근 경기 안양시 동안구 공작부영아파트가 리모델링 동의율 약 60%를 돌파했다. 이로써 법정 동의율 66.7%를 채우기까지 약 6%p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추진위는 오는 11월 중 창립총회를 개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조감도=추진위 관계자 제공]

경기 안양시 동안구 공작부영아파트의 리모델링 조합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리모델링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동의율은 이미 과반수를 훌쩍 뛰어 넘었다.

공작부영아파트는 지난 8월을 기준으로 리모델링 조합설립 동의율 약 6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추진위원회를 발족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법정 동의율 약 66.7%를 충족하기까지 약 6%p를 남겨두고 있는 셈이다.

추진위는 리모델링 성공을 바라는 주민들이 많아 조합설립을 받기 위한 동의율 징구는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추진위를 발족한 지 불과 약 2개월 만에 동의율 50%를 충족할 정도로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창립총회를 목표로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직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시공권을 향한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다. 현재까지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 효성중공업 등이 향후 입찰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 단지는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212번길 21 일대로 현재 1,71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수평·별동증축을 동반한 리모델링을 통해 1,882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늘어나는 172가구는 일반분양해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 일대는 교통과 교육, 친환경 등 3박자 우수입지를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지하철4호선 평촌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부림초, 희성초, 부림중, 경영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안양시청과 동안구청, 이마트,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CGV, 한림대학교 성신병원 등 편리한 생활환경 및 문화시설도 갖추고 있다. 주변에 학의천이 흐르고 학운공원, 평촌중앙공원, 평촌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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