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가 지난 7일 정비사업 전문심화과정을 개강했다. 이번 과정은 실무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시흥시 제공]
경기 시흥시가 지난 7일 정비사업 전문심화과정을 개강했다. 이번 과정은 실무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시흥시 제공]

경기 시흥시가 재개발·재건축·소규모주택정비사업 아카데미 전문심화과정을 지난 7일 개강했다.

시는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기초지식을 쌓는 기초입문과정과 실무중심의 전문심화과정으로 세분해 운영중이다. 앞서 지난 6월 시와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김학민)는 4주간 진행된 기초입문과정을 통해 총 64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이번 전문심화과정은 9월 7일부터 10월 26일까지 8주간 매주 수요일 7시 ABC행복학습타운(1주~4주)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5주~8주)에서 나눠 개최된다. 이 과정에서는 △토지등소유자 명부의 작성 및 관리 실무 △조합설립 실무 절차 △조합 정관의 작성 및 해설 △정비사업의 건축계획 수립 △정비사업의 정보공개 실무 △토지보상 제도와 이주대책 실무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시와 센터는 전문심화과정을 통해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 사업이 시행착오 없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홍성림 도시재생과장은 “지난 2020년 수립된 2030 시흥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정비예정 구역이 하나둘씩 정비구역으로 구체화되고 있다”면서 “정비구역 증가에 따라 주민들의 전문 교육 필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이번 교육이 주민들의 정비사업 추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김학민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진행절차가 복잡하고 법령과 정책이 수시로 변경돼 주민 스스로 정보를 습득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는 사업”이라며 “전문심화 교육을 통해 양질의 정보가 제공되고 이를 토대로 노후・불량 주거환경 개선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031-362-6575)로 문의하면 된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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