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신당8구역 [조감도=정비사업 정보몽땅]
서울 중구 신당8구역 [조감도=정비사업 정보몽땅]

서울 중구 신당8구역이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신당8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정수)는 14일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22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찰은 11월 7일 마감될 예정이다.

이 곳은 2019년 5월 DL이앤씨를 시공자로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공사비와 브랜드를 두고 갈등이 벌어지면서 2021년 7월 시공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재선정에 나섰는데 최근 부산 금정구 부곡2구역에서 맞붙었던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의 리턴매치가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서울 중구 신당8구역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문=누리장터]
서울 중구 신당8구역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문=누리장터]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되며 공동도급은 허용되지 않는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으로 350억원을 내야 한다. 이중 200억원은 현금으로, 나머지 150억원은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 제출하면 된다. 총 공사비는 3,752억6,700만원으로, 3.3㎡당 공사비로 환산하면 650만원이다.

이 곳은 서울 지하철 5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청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춘 곳이다. 청구초, 장충초, 흥인초, 금호여중, 대경중, 성동고 등이 주변에 있어 교육환경도 양호하다. 대현산배수지공원, 응봉근리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한편 신당4동 321번지 일대 신당8구역은 면적이 5만8,439.3㎡로 조합은 여기에 지하4~지상28층 아파트 16개동 1,21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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