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4일 경기 안양시 향촌현대4차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가 열린다. 앞서 1차 현설에는 GS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했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이달 14일 경기 안양시 향촌현대4차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가 열린다. 앞서 1차 현설에는 GS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했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안양시 향촌현대4차아파트가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 두 번째 도전에 나섰다.

향촌현대4차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정정현)은 지난 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앞서 지난 7월 19일 1차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 단독 참석으로 자동 유찰됐다. 이에 조합은 재공고를 내고 이달 14일 2차 현설을 개최한 후 오는 30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제한경쟁입찰로,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50억원을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이중 10억원은 현장설명회 전날 16시, 나머지 40억원은 입찰마감 전날 16까지 각각 현금을 통해 납부토록 정했다. 컨소시엄은 불허했다.

[입찰공고문=나라장터]
[입찰공고문=한국리모델링협회]

이 단지는 안양시 동안구 귀인로 193 일대로 대지면적이 2만4,763㎡이다. 조합은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3~지상26층 높이의 아파트 634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현재는 지하1~지상25층 높이의 아파트 552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으로 82가구가 늘어나는 셈이다.

이곳은 교통과 교육 등의 부문에서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지하철4호선 범계역과 평촌역이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평촌초, 범계중, 평촌중, 평촌고 등이 가까워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주변에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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