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서울 송파구 가락금호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에 1차에 이어 GS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했다. 조합은 GS건설을 시공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30일 서울 송파구 가락금호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에 1차에 이어 GS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했다. 조합은 GS건설을 시공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송파구 가락금호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이 가까워지고 있다. 시공자로는 1·2차 현장설명회에 단독으로 참석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GS건설 선정이 유력하다.

가락금호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권기준)은 지난 3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1차 현설에 이어 이번에도 GS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했다. 조합은 수의계약 전환 방침을 확정짓고, GS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사업참여제안서는 입찰마감일인 오는 11월 18일까지 접수 받을 예정이다. 이후 시공자 선정 총회는 올해 안으로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가락금호아파트는 송파구 송파대로32길 15 일대로 대지면적이 2만624.6㎡이다. 조합은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29층 높이의 아파트 1,052가구 규모로 다시 짓겠다는 구상이다. 현재는 최고 26층 높이의 아파트 915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으로 137가구가 늘어나는 셈이다.

이 단지는 교통이 편리하고 교육환경 부문에서도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먼저 지하철3·8호선 노선이 지나는 가락시장역과 3호선 경찰병원역, 8호선 송파역 등이 가까워 손쉽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중대초, 가락초, 가원중, 잠실여고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롯데월드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가락시장, 수산시장, 가든파이브, 경찰병원, 은행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구축돼있다. 주변에 탄천이 흐르고 석촌호수, 오금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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