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0일 서울 송파구 가락금호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가 열린다. 이 단지는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29층 높이의 아파트 1,052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이달 30일 서울 송파구 가락금호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가 열린다. 이 단지는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29층 높이의 아파트 1,052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송파구 가락금호아파트가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두 번째 도전에 나섰다.

가락금호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권기준)은 지난 2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를 냈다. 앞서 조합은 지난 1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1차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GS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했고, 자동 유찰되면서 다시 공고를 낸 것이다.

입찰조건은 기존과 동일하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제한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년 시공능력평가 도급순위 5위 이내의 건설사만 참여가 가능하다. 입찰보증금은 50억원을 책정했다. 이중 15억원은 현장설명회 전까지, 나머지 35억원의 경우 입찰마감 전까지 각각 현금으로 납부토록 정했다. 이행보증증권으로의 대체 납부시 20억원 한도 내에서만 가능하다. 컨소시엄은 불허했다. 조합은 이달 30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오는 11월 18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송파구 송파대로 32길 15 일대로 대지면적이 2만624.6㎡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29층 높이의 아파트 1,052가구 규모로 다시 지어진다. 현재는 최고 26층 높이 915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으로 137가구가 늘어나는 셈이다.

이곳은 교통과 교육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먼저 지하철3호선과 8호선 가락시장역이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인근에 롯데마트, 가락수산시장, 국립경찰병원, 은행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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