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이 8월 셋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9% 하락, 전세가격은 0.07%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7%)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0%→-0.12%), 서울(-0.08%→-0.09%) 및 지방(-0.05%→-0.07%) 모두 하락폭이 확대된 것이다.

서울(-0.09%)의 경우 연휴 및 여름휴가철 영향과 폭우로 인해 매수문의가 한산하다. 그러나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어도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정도로 거래량이 감소세가 지속돼 서울 지역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북 14개구(-0.14%)의 경우 용산구(-0.01%)는 이촌·도원동 위주로 하락해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노원구(-0.21%)는 상계·월계동 위주로, 도봉구(-0.20%)는 도봉·쌍문동 위주로, 은평구(-0.18%)는 수색·녹번동 위주로 하락해 하락폭이 지속됐다.

강남 11개구(-0.05%)의 경우 서초구(-0.01%)는 우면·서초동 위주로 하락돼 하락 전환됐다. 구로구(-0.09%)는 신도림·구로동 위주로, 금천구(-0.08%)는 가산·시흥동 위주로, 송파구(-0.07%)는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해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인천(-0.15% → -0.18%)의 경우 금리인상으로 관망세가 장기화되면서 연수구(-0.25%)는 송도신도시 위주로, 계양구(-0.22%)는 동양·용종동 위주로, 부평구(-0.18%)는 삼산·구산동 위주로 하락해 인천도 하락세가 지속됐다.

경기(-0.10% → -0.12%)의 경우 여주시(0.06%)는 주거환경 양호한 월송·천송동 위주로 상승했다. 하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수원 영통구(-0.28%)는 원천·영통동 위주로 거래심리가 위축됐으며 오산시(-0.26%)는 금암·원동 노후 단지 위주로, 광주시(-0.24%)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태전·역동 주요 단지 위주로, 의왕시(-0.24%)는 포일·오전동 위주로 매물이 적채돼 경기도 전체적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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