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 내정자 [사진=서울시 제공]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 내정자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 새 주택정책실장에 유창수씨가 내정됐다. 시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재건축, 모아주택·모아타운 등 민선8기 서울시 주택 정책 실무를 총괄하는 주택정책실장에 유창수 전 SH공사 대외협력경영고문을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역대 최초로 주택정책실장 개방형 공모를 진행했는데 유 내정자는 지난 2일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개방형직위 선발시험위원회와 인사위원회에서 1순위 임용후보자로 선발된 바 있다.

유 내정자는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이라는 자리는 서울시민 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에 대한 정책과 사업을 총괄하는 자리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다양한 주택공급 방식 도입에서부터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도시건축환경 조성, 건축·주택행정 업그레이드 등 서울의 주택 문제해결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내정자는 1970년 생으로 서울시립대(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환경조경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시정개발연구원(現 서울연구원) 도시계획연구부, 서울시 정책보좌관, 이스트아이그룹 도시본부 대표이사, 서울주택도시공사 대외협력경영고문 등 민·관에서 두루 활동해 왔다. 유 내정자는 임용 결격사유 조회 등 임용 사전 절차를 거친 후 오는 19일 공식 임용될 예정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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