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홍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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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이 경기도의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에 도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조건을 반영한 기본계획을 내달 고시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서 리모델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수립해야 하는 계획이다.

[표=홍영주 기자]
[표=홍영주 기자]

군포시의 경우 의무 수립대상은 아니지만 늘어나는 리모델링 수요에 맞춰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했다. 실제로 지난 1월 18개 단지들로 구성된 산본 공동주택 리모델링연합회가 출범했다.

시에 따르면 군포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에는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수요예측 △리모델링에 따른 기반시설 영향분석 △이주수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하은호 시장은 “군포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고시로 리모델링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노후한 아파트의 리모델링을 통해 거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에서 가장 빠르게 리모델링이 추진되고 있는 곳은 산본 우륵주공7단지로 군포에서는 처음으로 리모델링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율곡주공3단지도 안전진단 문턱을 넘었다. 그 뒤로 개나리주공13단지, 무궁화주공1단지 등이 있는데 이들 4개 단지들은 시공자 선정까지 마쳤다.

이외에도 설악주공8단지, 덕유주공8단지, 백두한양9단지, 퇴계주공3단지, 충무주공2단지2차, 백두동성9단지, 백두극동9단지, 다산주공3단지, 목련한양12단지, 우성동백13단지, 금강1차9단지 등도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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