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동래럭키아파트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부산 동래구 동래럭키아파트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부산 동래구 동래럭키아파트가 재도전 끝에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 첫 발을 뗐다.

구는 지난달 28일 동래럭키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에 ‘안전진단 필요’ 결정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래럭키아파트는 정밀안전진단을 앞두게 됐다.

이 단지는 지난 1983년 준공된 노후단지로 현재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18개동 1,536가구로 구성됐다.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훌쩍 넘기면서 노후화 문제가 불거져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돼왔다.

앞서 동래럭키는 지난 2020년 타당성 심의를 통과하고 예비안전진단에 도전한 바 있다. 하지만 ‘안전진단 불필요’ 판정을 받으며 한차례 제동이 걸렸다. 이후 2년의 시간이 흐른 뒤 재도전해 재건축 안전진단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1·4호선 동래역이 가까운 더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또 내산초를 품은 ‘초품아’ 아파트이자 동래중, 부산중앙여고 등이 인접해 학군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변에 롯데마트, 메가마트, 동래시장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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