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서울 강동구 명일현대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가 열린다. 조합은 최고 16층 높이의 아파트 255가구 규모로 다시 짓는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오는 9일 서울 강동구 명일현대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가 열린다. 조합은 최고 16층 높이의 아파트 255가구 규모로 다시 짓는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강동구 명일현대아파트가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도전에 나섰다.

명일현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이태식)은 지난 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제한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25억원을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이중 5억원은 현장설명회 보증금으로 납부토록 정했다. 또 리모델링 준공실적을 보유한 건설사만 입찰 참여가 가능하다는 등의 규정도 명시했다. 조합은 이달 9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오는 31일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입찰공고문=한국리모델링협회]
[입찰공고문=한국리모델링협회]

이 단지는 강동구 양재대로 134길 87 일대로 대지면적이 7,369.6㎡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4~지상16층 높이의 아파트 255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현재는 226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으로 29가구가 늘어나는 셈이다.

이곳은 지하철5호선 명일역과 굽은다리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명원초, 고명초, 성덕여중, 성덕고, 명일여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주변에 길동공원과 길동생태공원,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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