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이 7월 셋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하락, 전세가격은 0.03%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0.04%)은 지난주(-0.03%)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5%→-0.06%), 서울(-0.04%→-0.05%) 및 지방(-0.02%→-0.03%) 모두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0.04% → -0.05%)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가 지난 13일 기준으로 0.5%p 인상(1.75%→2.25%)됨에 따라 대출금리 추가 인상이 예상돼 매수 수요 감소로 매물 적체가 지속되는 등 시장의 하방 압력이 커져 서울 전체적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북 14개구(-0.09%)의 경우 동북권 중심으로 하락폭이 확대 되고 있다. 도봉구(-0.14%)는 방학·창동 구축 위주로, 노원구(-0.13%)는 상계동 대단지 중소형 위주로, 강북구(-0.13%)는 미아뉴타운 위주로 매물이 적체돼 하락거래가 발생해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 11개구(-0.02%)의 경우 반포동 재건축 및 (준)신축 위주로 매수문의가 꾸준한 서초구(0.03%)를 제외한 강남(-0.02%)·송파(-0.02%)·강동구(-0.02%)는 매물 적체가 심화돼 하락했다. 구로(-0.07%)·금천(-0.07%)·관악구(-0.05%)는 일대 대단지 중소형 위주로 하락세가 두드러져 지난주 강남권의 하락을 전체적으로 견인했다.

인천(-0.07% → -0.08%)의 경우 전반적으로 매수심리 위축 및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지속돼 서구(-0.13%)는 가좌·마전동 위주로, 남동구(-0.10%)는 구월·논현동 대단지 위주로, 연수구(-0.09%)는 송도신도시 (준)신축 위주로 하락해 하락세가 지속됐다.

경기(-0.04% → -0.06%)의 경우 이천(0.18%)·평택시(0.01%)는 직주 근접 수요 영향과 여주시(0.14%)는 정주여건 양호한 홍문·오학동 위주로 상승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금리 부담 및 매물 적체 등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광주시(-0.24%)는 태전·역동 위주로, 수원 영통구(-0.24%)는 영통·매탄동 위주로, 의왕시(-0.19%)는 포일·내손동 위주로 하락해 경기도 전체적으로 하락을 피할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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