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쌍용건설이 서울 송파구 문정현대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조합은 최고 20층 높이의 아파트 138가구 등을 짓는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조감도=쌍용건설 제공]
지난 16일 쌍용건설이 서울 송파구 문정현대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조합은 최고 20층 높이의 아파트 138가구 등을 짓는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조감도=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이 서울 송파구 문정현대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권을 따냈다.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16일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쌍용건설이 조합원 다수의 지지를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

쌍용건설은 특화계획의 일환으로 스카이라운지 카페, 피트니스 클럽, 도서관, 컨퍼런스룸 등에 대한 커뮤니티시설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지상에는 조경을 특화한 유러피안 정원을 조성해 입주민들의 친환경생활을 도모한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문정현대아파트는 송파구 문정동 104번지 일대로 지난 1991년 준공됐다.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20층 높이의 아파트 138가구 규모로 다시 지어질 전망이다. 현재는 최고 10층 높이의 아파트 12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이 일대는 지하철8호선 문정역이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현리하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동부간선도로를 통한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문덕초, 문정중, 문정고, 한림연예예술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주변에 문정근린공원 연화공원, 두댐이공원 등 친환경 인프라도 구축돼있다.

한편, 쌍용건설의 올해 리모델링 수주 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5월 SK에코플랜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 최초로 리모델링사업 추진에 나선 부개주공3단지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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