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신이문 역세권 [위치도=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 신이문 역세권 [위치도=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 신이문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본격화한다. 구는 지난달 28일 신이문 역세권 재개발사업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달 1일까지 주민공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문동 168-1번지 일원 신이문 역세권은 이문·휘경 재정비촉진구역에서 제외된 곳으로 당초 대지면적은 2만4,592.3㎡였다. 그러다 지난 2020년 1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된 이후 기존 재개발구역 인근 주민들이 편입을 요청하면서 면적이 3만9,717.3㎡로 늘어났다. 이에 전체 토지등소유자 80% 이상의 동의를 얻어 지난해 11월 구에 정비계획 변경 입안 제안을 신청한 것이다.

변경안에 따르면 용적률 434.3%를 적용해 최고 35층 아파트 1,211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당초 31층에서 35층으로 높아졌고 세대수도 990세대에서 221세대 늘었다. 계획에 없었던 전용면적 85㎡ 초과 대형주택도 189세대 공급된다.

서울 동대문구 신이문 역세권 [전경=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 신이문 역세권 [전경=동대문구 제공]

한편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에는 약 1만4,000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한국외국어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등 국내 유수 대학교와 초·중·고가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신이문역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