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가락쌍용2차아파트의 리모델링 조합설립이 임박했다.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법정 동의율 약 66.7%를 돌파한 상황이다.
최근 가락쌍용2차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내달 20일 단지 인근에 위치한 송파 구민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추진위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위해 징구한 동의율은 약 67%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개략적인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송파구 송이로15길 31 일대로 최고 26층 높이의 아파트 492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27층 높이의 아파트 565가구 규모로 다시 짓겠다는 구상이다. 리모델링으로 73가구가 늘어나는 셈이다.
아직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시공권을 향한 건설사들의 관심은 높다. GS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이 시공권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한편, 가락쌍용2차아파트는 교육과 교통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먼저 지하철3호선과 5호선 오금역과 8호선 송파역, 가락시장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신가초, 가동중, 석촌중, 가원중, 송파중, 잠실여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잠실 롯데월드와 롯데마트, 문정 로데오거리, 병원, 은행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주변에 탄천이 흐르고 가락근린공원과 오금공원 등 녹지공간을 끼고 있어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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