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유형으로는 1)유지관리형 2)시설확충형 3)전면개량형 4)세대수 증가형으로 나눌 수 있다.

유지관리형
유지관리형

1)유지관리형은 준공 후 15~20년/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단지/기존 단위평면의 높은 만족도/세대당 주차 대수 1.4 이상 등 건물의 노후화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되고 세대의 면적 및 신축 세대수 증가 등을 통하여 분담금 절감 등이 요소가 크지 않은 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세부적으로는 건축설비시설의 개선, 바닥 및 벽체수선, 균열이 되거나 벽체 단열성능이 낮은 자재를 교체 또는 설치하고 친환경 에너지 절약과 관련된 자재 등 기존 주거의 성능을 유지를 위해 노후화된 공동 설비시설을 개설 및 장비를 수선 하는 방법을 유지관리형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유형에 비교해 상당한 공사 기간과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나, 기존사례가 많이 없고 세대증축 등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실질적 체감하는 변화의 기준이 높지 않다는 점과 일반분양세대가 없으므로 세대별 공사비용을 충당하는 부담을 가짐으로써 일을 추진하고 동의를 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최근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 대부분은 단편적으로 세대수 증가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사업 방식을 추진하기 전에 현장의 여건에 맞는 사업 방식을 고민하고 검토해서 진행하는 것도 어떨까 하는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전체 단지가 구조적 안전에 문제가 없고, 중대형으로 구성된 단지라면 세대수 증가형으로 무조건 추진할 것이 아니라 유지관리형을 통해 중·대형 평형에게 부담이 되는 분담금을 낮춰서 리모델링의 순기능이 적용된 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시설확충형
시설확충형

2)시설확충형은 세대전용 면적의 재구성 필요/주차장의 부족/단지 환경의 개선/커뮤니티시설의 확충 및 개선 등 유지관리형+세대면적의 재구성을 포함하여 주거의 환경을 향상시키는 방식이다. 전용면적의 변화 없이 공간의 재구성과 설계적으로 범죄예방 설계, 무장애 공간설계 등 단지 환경을 고급화시키고 신축단지의 최신 트랜드라 할 수 있는 주출입구 디자인 개선을 통해 단지 전체의 디자인을 변화를 주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그동안 부족했던 주차장 신설 및 차량 진·출입구 개선을 통해서 주차환경을 개선하고, 단지 규모와 주민 니즈를 반영한 커뮤니티시설 신설 및 확충을 통해 전체 단지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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