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 충무주공2단지2차아파트 일대 [사진=카카오맵 갈무리]
경기 군포시 충무주공2단지2차아파트 일대 [사진=카카오맵 갈무리]

경기 군포시 충무주공2단지2차아파트가 주민 동의서 징구에 나선지 2주 만에 40% 이상의 동의율을 확보하면서 리모델링 조합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무주공2단지2차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7일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율 45%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군포시 산본로 299번지 일대로 지난 1993년 준공됐다. 현재 최고 20층 높이의 아파트 4개동 476가구로 구성됐다. 향후 수평·별동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546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리모델링으로 70가구가 늘어나는 셈이다.

이곳은 리모델링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뜨거워 원활한 사업추진이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추진위는 지난 6월 19일부터 주민 동의서 징구에 착수했는데 불과 2주 만에 41%의 동의율을 기록했다.

추진위는 동의서 징구를 마치고 오는 9월 중 창립총회 개최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단지는 조합설립 이전인데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건설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현재 대우건설, 쌍용건설 등이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4호선 산본역이 맞닿은 초역세권이다. 또 화산초, 군포양정초, 금정중, 흥징중, 흥진고, 군포고 등을 도보권에 두고 있어 학군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 뉴코아아웃렛, 이마트 등 편의시설도 가까이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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