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오류동1구역 재개발사업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대전 중구 오류동1구역 재개발사업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대전 중구 오류동1구역이 재개발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구는 지난 23일 오류동1구역 재개발조합에 조합설립인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동구 오류동 179-2번지 일대로 면적이 1만8,370㎡ 규모다. 향후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 31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조합은 오는 10월 중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GS건설과 한화건설 등이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어 2023년 건축심의와 사업시행인가를 마치고 2024년 하반기 관리처분인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오류동1구역은 지난 2009년 정비구역이 지정되며 사업이 시작됐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이 표류하면서 2016년 정비구역이 해제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0년 추진준비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주민들의 개발 의지가 강해지면서 재개발을 재추진했다. 이어 지난해 정비구역으로 재지정돼 사업이 재개됐다. 이곳은 지하철1호선 오룡역과 서대전네거리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기차역인 서대전역도 인접해있다. 오류초를 도보권에 두고 있고 주변에 코스트코, 홈플러스, 세이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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