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염창무학아파트가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염창무학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신형준)은 3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30억원 중 3억원을 현장설명회 전날까지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나머지 27억원은 입찰마감 전날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보험증권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조합은 내달 8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같은달 29일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염창무학아파트는 강서구 양천로 77길 45 일대로 대지면적이 8,523.5㎡이다. 조합은 수평·별동증축을 동반한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24층 높이의 아파트 302가구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현재는 273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으로 늘어나는 29가구는 일반분양해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 일대는 지하철9호선 염창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염창초, 염동초, 염경중, 양동중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도 양호하다. 주변에 한강이 흐르고 용왕산, 양화한강공원 등이 인접해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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