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경남 창원시 피오르빌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오는 10월 중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29일 경남 창원시 피오르빌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오는 10월 중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남 창원시 피오르빌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피오르빌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김윤철)은 지난 29일 창원시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약 72% 이상의 동의율을 확보한 상황이다.

리모델링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원활한 사업 추진이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이 단지는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법정 동의율 약 66.7%를 충족하기까지 2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지난 3월 동의서 징구에 나섰고, 약 67%의 동의율을 확보하면서 5월 28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인가서=조합 관계자 제공]
[인가서=조합 관계자 제공]

조합은 후속 절차인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제반작업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월 시공자 선정 총회 개최를 목표로 늦어도 9월 중에는 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다.

벌써부터 시공권을 향한 건설사들의 관심은 상당하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DL건설 등이 시공권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피오르빌아파트는 성산구 가음로 45 일대로 현재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1,56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향후 수평·별동증축을 동반한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20층 높이의 아파트 1,760가구 규모로 다시 짓는다. 리모델링으로 늘어나는 200가구는 일반분양해 조합원 분담금 절감에 나설 예정이다.

이 일대는 교육과 친환경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먼저 대방초 안남초, 남양초, 남산초, 대방중, 남산고, 중앙여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주변에 가음정천이 흐르고 남산녹지공원과 장미공원, 기업사랑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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