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계획을 수립한 곳들이 나오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바로 광진구 신향빌라 재건축(사진 위)과 강동구 천호3-2구역 재개발사업장이다.

신향빌라 [사진=서울시]
신향빌라 [사진=서울시]

먼저 신향빌라의 경우 지난 3월 시의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특별분과(수권) 소위원회에서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수정·가결됐다. 지난 2020년 11월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된 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이 사업장은 당초 주민제안으로 정비구역 지정을 추진했다. 하지만 지구단위계획과의 정합성 문제와 자연지형과의 부조화 등을 문제로 2020년 4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보류된 바 있다.

이곳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최고 12층 높이의 아파트 305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현재는 156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재개발의 경우에도 신속통합기획으로 정비계획안이 통과한 사례가 나왔다. 강동구 천호3-2구역이다.

천호3-2구역 [사진=서울시]
천호3-2구역 [사진=서울시]

천호3-2구역은 지난 5월 재개발 정비계획안이 시의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특별분과(수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재개발 첫 사례다. 심의를 통과하기 까지는 신속통합기획이 적용된 후 약 1년이 소요됐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천호3-2구역은 기존 307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23층 높이의 아파트 42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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