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이 6월 셋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3% 하락, 전세가격은 0.02%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하락폭 확대됐다. 수도권(-0.03%→-0.04%) 및 서울(-0.02%→-0.03%), 지방(-0.01%→-0.02%)도 하락폭 확대(5대광역시(-0.04%→-0.05%), 8개도(0.02%→0.02%), 세종(-0.17%→-0.15%))됐다.

급격한 금리인상 부담, 경제위기의 우려와 잠실, 삼성 청담, 대치동 등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등 다양한 하방압력으로 매수세 및 거래 활동이 위축돼 서울은 전체적으로 4주 연속 하락했다.

강북 14개구(-0.04%)의 경우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감소하고 매물이 누적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서대문구(-0.06%)는 홍은·북아현동 중소형 위주로, 노원구(-0.05%)는 상계·중계동 대단지 위주로, 은평구(-0.05%)는 녹번동 위주로 하락해 강북 전체적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 11개구(-0.01%)의 경우 서초구(0.02%)만 반포동 재건축이나 중대형 위주로 상승했다. 하지만 강남구(0.00%)는 상승·하락의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됐고 송파구(-0.02%)는 문정·잠실·신천동 주요단지에서 하락했다. 그 외 강서(-0.04%)·강동(-0.03%)·영등포구(-0.01%) 등 대다수 지역도 하락하며 강남도 하락세를 피할 수 없었다.

인천(-0.05% → -0.06%)의 경우 대체로 신규 입주물량 부담이 지속됐고 지난해 급등 피로감 등으로 매수세 위축된 가운데, 연수구(-0.13%)는 송도동 신축 위주로, 동구(-0.09%)는 송현·만석동 위주로, 서구(-0.08%)는 청라국제도시 위주로 하락거래 발생하는 등 인천도 전체적으로 하락폭 확대됐다.

경기(-0.03% → -0.04%)의 경우 이천(0.32%)·평택시(0.10%)는 직주근접 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성남 분당구(0.03%)·고양 일산서구(0.03%)는 정비사업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시흥시(-0.20%)는 월곶동 중소형 단지 및 배곧동 위주로, 광명시(-0.16%)는 일직·소하동에서 지난해 급등 피로감을 보이며, 의왕시(-0.15%)는 매물 적체 영향 있는 포일동 등 위주로 하락해 경기도 전체적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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