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이 6월 둘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하락, 전세가격은 0.02%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2%→-0.03%) 및 서울(-0.01%→-0.02%)은 하락폭이 확대됐고, 지방(0.00%→-0.01%)은 하락으로 전환됐다.

서울의 경우 기준금리 인상 및 추가 가격 하락 우려로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매물 누적으로 가격이 낮춰진 급매 위주로 거래가 성사되는 등 약보합세 지속되며 서울은 전체적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북 14개구(-0.02%)의 경우 노원구(-0.04%)는 월계·상계동 구축 위주로, 성북구(-0.04%)는 길음·돈암동 위주로 호가 하락했다. 은평구(-0.02%)는 매물 적체된 녹번·응암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강북은 전체적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 11개구(-0.01%)의 경우 서초구(0.02%)는 서초·잠원동 주요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강남구(0.00%)는 상승과 하락이 혼조세를 보여 보합을 유지했다. 강동구(-0.02%)는 매물적체 영향 있는 강일·명일동 위주로, 송파구(-0.01%)는 가락·장지동 중저가 위주로 하락했다. 그 외 구로(-0.02%)·강서(-0.02%)·관악구(-0.01%) 등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해 강남도 전체적으로 하락 전환됐다.

인천의 경우 연수구(-0.11%)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옥련·동춘동 중저가 위주로, 동구(-0.09%)는 교통 및 학군 양호한 송현동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부평구(-0.04%)는 삼산·십정동 노후 단지 위주로, 서구(-0.04%)는 원당·신현동에서 급매물 위주의 거래가 됐으며 하락했다.

경기의 경우 이천시(0.30%)는 주거환경 양호한 증포·송정동 중소형 위주로, 안성시(0.08%)는 공도읍 (준)신축 위주로, 성남 분당구(0.04%)는 정자·금곡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 소진되며 상승했으나, 시흥시(-0.18%)는 은행·배곧동 신축 위주로, 화성시(-0.12%)는 청계·영천동 고가 위주로, 수원 권선구(-0.11%)는 금곡·세류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하는 등 경기도 전체적으로 5주 연속 하락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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