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에이치원종합건축사사무소가 신트리4단지아파트 리모델링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곳은 기존 8개동 845가구 규모를 대상으로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14일 에이치원종합건축사사무소가 신트리4단지아파트 리모델링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곳은 기존 8개동 845가구 규모를 대상으로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에이치원건축(대표 강현일)이 서울 양천구 신목동 신트리4단지아파트의 설계자로 선정 됐다. 리모델링 초기 단계에 가장 중요한 협력업체로 꼽히는 설계자 선정과 함께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15일 신트리4단지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에이치원종합건축사사무소와의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추진위는 설계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 가운데 업무역량과 실적, 전문성 등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에이치원종합건축사사무소가 경쟁사보다 수준 높은 전문성 등을 겸비했다는 평가와 함께 이곳 리모델링 설계자로 선정된 것이다.

신트리4단지아파트는 총 8개동 845가구 규모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기존 용적률은 약 260%가 적용됐다. 사전 동의율이 높기 때문에 원활한 사업 추진이 예상된다.

이 단지는 교통과 교육 등의 부문에서도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 먼저 지하철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장수초, 남영초, 신서중, 오류중, 백암고, 금옥여고, 고척고, 양천고 등을 걸어서 통학 가능하다. 주변에 계남근린공원과 능골산유아 숲체험원, 신트리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에이치원건축 관계자는 “당사는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의 성공적인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단지계획 및 외관 디자인특화 등을 통해 신트리4단지아파트를 양천구 일대를 대표하는 명품단지로 탈바꿈 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종업계에서 리모델링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고, 기수주한 사업장들의 성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치원건축은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은 당신을 위해’라는 모토로 리모델링 특수 분야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고자 설립한 전문가그룹으로 평가 받는다. 대표적인 실적은 대구 수성구 메트로팔레스 1·2·3·5단지 통합리모델링사업 등이 꼽힌다. 메트로팔레스의 경우 수준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희림건축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후 사업진행 전반부를 에이치원건축이 전담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곳은 현재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를 징구 중으로, 리모델링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 순조로운 사업 추진이 예상되고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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