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B-04구역 재개발사업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울산 남구B-04구역 재개발사업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울산 남구B-04구역 재개발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구는 남구B-04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이달 30일 울산축산농협 남산지점 3층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구B-04구역은 남구 신정동 1586번지 일대로 면적이 7만8,861.1㎡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진행된다. 건축물의 주용도, 건폐율, 용적률, 높이에 관한 계획 등이다. 같은 날부터 8월 1일까지 32일간 주민공람도 진행된다.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춘 만큼 벌써부터 대형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벌써부터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플래카드를 붙이는 등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칭 남구B-04구역 재개발추진위원회 김석기 위원장은 “우리 구역은 울산 재개발구역 중에서도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춘 곳”이라며 “주민들의 재산 증식은 물론 울산 최고의 명품아파트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구역은 신정초, 남산초, 옥동초, 학성중, 울산서여중, 신정고, 학성고 등 학군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인근에 태화강이 흐르고 태화강국가정원, 울산시민공원, 남산근린공원, 남산레포츠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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