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 한라주공4단지1차아파트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경기 군포시 한라주공4단지1차아파트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경기 평촌·산본·분당·중동·일산 등으로 구성된 1기신도시에도 첫 재건축 예비안전진단 통과 단지가 나왔다. 군포시 한라주공4단지1차아파트가 사업 첫 발을 뗐다.

시는 지난달 26일 한라주공4단지1차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에 예비안전진단 통과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추진준비위는 지난 4월 예비안전진단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 단지는 지난 1992년 준공된 노후단지로 현재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10개동 1,248가구로 구성됐다. 현지조사 실시 결과 구조안전성 D등급, 주거환경 E등급, 건축마감 E등급, 설비노후도 D등급을 받아 정밀안전진단을 앞두게 됐다.

정부가 집값 안정과 주택난 해소를 위해 조성한 1기신도시가 노후화되면서 주거환경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첫 예비안전진단 통과 단지가 나오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4호선 수리산역이 맞닿은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또 오금초, 도장초, 흥진초, 흥진중, 당동중, 용호고 등 학군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 초막골생태공원, 느티나무야영장, 밤바위산, 군포시민체육광장, 철쭉공원 등 친환경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