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신진구 양정1구역이 내달 3일 입찰을 마감한다. 양정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순섭)은 지난 13일 열린 현설에 GS건설을 비롯한 6개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입찰이 성립하면 곧바로 시공자 선정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지난 2005년 조합을 설립한 양정1구역은 이듬해 10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후 관리처분인가까지 받았지만 주택경기 침체로 사업이 답보상태여 놓여 있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기존 시공자 였던 SK건설과 두산건설, 여기에 GS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 관계자는 “부산의 주택경기가 점차 살아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에 시공자 선정이 이뤄져서 재개발사업이 원만히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정동 104-64번지 일대 양정1구역은 대지면적이 12만6,723.1㎡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지이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15.63% 및 용적률 259.81%를 적용해 지하2~지상34층 아파트 2,370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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