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대연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부산 남구 대연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부산 남구 대연동 일대가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대연동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정원택)은 지난 1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대연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공고문 [고시=나라장터]
대연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공고문 [고시=나라장터]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 입찰공고를 통한 수의계약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20억원을 오는 6월 9일까지 납입해야 한다. 20억원 중 10억원은 현금으로, 나머지 10억원은 이행보증증권으로 납부하면 된다. 건설사간에 컨소시엄은 금지됐다. 조합은 이달 23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내달 13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이곳은 전체 조합원이 100인 이하인 사업장으로, 경쟁 입찰이 2회 유찰되지 않아도 정관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시공자 선정이 가능하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사업장은 남구 대연동 1492-1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9,997.7㎡이다. 여기에 용적률 239.82% 및 건폐율 9.56%를 적용해 지하2~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23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2호선 대연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대연초, 용소초, 해연중, 세연고, 경성대 등 학군이 양호하다. 주변에 황령산, 금련산, 수영만 등이 가까워 친환경 생활도 누릴 수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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