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 결정도 [제공=서울시]
창신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 결정도 [제공=서울시]

서울 종로구 창신1, 2, 3, 4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재개발 사업이 재추진된다.

시는 지난달 28일 창신1, 2, 3, 4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고시문에 따르면 각 구역은 종로구 창신동 330-1번지 일대로 면적이 10만7,997.5㎡ 규모에 달한다. 이번 계획안은 지난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수정 가결돼 주민 재공람을 거쳐 이번 고시를 통해 정비구역 지정이 확정됐다. 재개발 대상지는 총 4개 구역이다.

지역 특성을 고려해 1구역은 11곳, 2구역은 5곳으로 나눠 소단위정비방식·소단위관리방식을 통해 개발한다. 3구역과 4구역은 일반재개발사업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곳은 지난 2013년 재정비촉진구역에서 해제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시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구역 활성화를 위한 용역을 진행하는 등 노후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 종로구 또한 이에 발맞춰 2018년 11월 정비계획안 수립 용역을 시작했다. 이어 주민설명회, 공람 등을 실시해 2020년 12월 서울시에 입안 상정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노후화된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정비구역 지정은 필수적이었다”며 “이 일대 주민 삶에 편리함을 더해줄 기반시설 신설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재개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거주자 의견을 가장 최우선으로 두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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