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에 에버로즈 테마정원이 적용된다. [사진=삼성물산 제공]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에 에버로즈 테마정원이 적용된다. [사진=삼성물산 제공]

용인 에버랜드에서만 만나볼 수 있던 ‘에버로즈’를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은 현재 시공 중인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에 ‘에버로즈 테마정원(가칭)’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등을 통합재건축해 23개동 2,990세대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2023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에버로즈는 에버랜드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장미 품종으로, 지난해 기후 국제 장미 콘테스트에서 은상 및 특별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기후 국제 장미 콘테스트는 나고야, 도쿄와 함께 일본의 3대 장미 콘테스트 중 하나로 영국의 데이비드 오스틴(David Austin), 프랑스의 델바르(Delbard) 등 세계 유수의 장미회사가 참가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베일리를 시작으로 향후 다른 래미안 프로젝트에도 에버로즈를 활용한 조경을 선보이기 위해 계획 중이다. 또 래미안 입주민을 대상으로 장미를 직접 가꾸고 돌볼 수 있는 전문 가드너 교육과정인 ‘로자리안 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에버로즈 테마정원 적용으로 래미안 입주고객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