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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릴레이 | 재건축 완화에도 리모델링 ‘갈 길 간다’… 시공자 선정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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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릴레이 | 재건축 완화에도 리모델링 ‘갈 길 간다’… 시공자 선정 러시
  • 이혁기 기자
  • 승인 2022.05.12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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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덕현대와 거여5는 대우가
목동우성은 GS가 시공권에 관심

경기는 초원한양 등이 수주 임박
부개주공3, SK·쌍용 컨소로 가닥

지방에선 성원토월로 눈길 집중
경남권 최초 사례로 선정 가시화
[그래픽=홍영주 기자]
[그래픽=홍영주 기자]

전국 곳곳에서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릴레이가 펼쳐질 전망이다.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리모델링으로 노선을 명확하게 정한 단지들이 연달아 시공자 선정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 단지들의 공통점은 당장 재건축 추진 요건인 준공 30년 이상을 충족하거나 안전진단 D등급 이하를 받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서울의 경우 고덕현대아파트와 거여5단지, 목동우성, 경기권에서는 초원한양, 두산·우성·한신 등이 대표적이다. 이중 목동우성을 제외한 나머지 단지들은 대우건설이 시공권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수주가 유력하다. 부개주공3단지에서도 SK에코플랜트가 쌍용건설의 손을 잡고 리모델링 첫 진출을 노린다.

지방에서는 경남 창원시 성원토월이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경남권 최초 사례다. 시공권에는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공자 선정 임박한 주요 단지 현황(2022.05.11. 기준) [표=홍영주 기자]
시공자 선정 임박한 주요 단지 현황(2022.05.11. 기준) [표=홍영주 기자]

▲리모델링, 곳곳서 시공자 선정… 서울은 고덕현대, 거여5, 목동우성서 선정 임박

최근 리모델링 단지들이 속속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상당수 대형사들이 적극적인 수주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강동구 고덕현대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에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수의계약 전환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고덕현대아파트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먼저 서울의 경우 강동구 고덕현대아파트와 송파구 거여5단지, 양천구 목동우성아파트에서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고덕현대아파트는 지난 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에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이곳 1차 현설에도 단독으로 참석하면서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조합은 대우건설을 시공자 선정 우선협상자로 지정하고 오는 6월말 중으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 송파구 거여5단지아파트 일대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송파구 거여5단지아파트 일대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송파구 거여5단지도 시공권에 대우건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7일 이곳 시공자 선정을 위한 1차 현설에 단독으로 참석했다. 이어 지난 9일 2차 현설에도 단독으로 참석하면서 수의계약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서울 양천구 목동우성아파트가 지난 28일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를 냈다. 조합은 내달 9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목동우성아파트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목동우성 역시 시공자 선정을 수의계약 수순으로 전환한다. 시공권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GS건설의 수주 가능성이 높다. GS건설은 지난달 26일 이곳 시공자 선정을 위한 1차 현설에 이어 지난 9일 2차 현설에도 단독으로 참석했다. 조합은 조만간 이사회 등 집행부 회의를 열고 GS건설을 시공자로 지정할지 여부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총회는 이르면 9월말쯤 개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정했다.

 

▲경기권에서도 초원한양과 두산·우성·한신이 대우건설, 부개주공3단지는 SK·쌍용과 각각 수의계약 수순

경기권에서도 안양시 초원한양아파트와 수원시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부개주공3단지아파트 등에서 시공자 선정이 임박했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 초원한양아파트 일대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안양시 동안구 초원한양아파트 일대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이 가운데 초원한양과 두산·우성·한신은 모두 시공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건설을 지정한 상태다. 초원한양의 경우 지난달 22일 2차 현설에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했고, 조합은 이르면 내달 18일 시공자 선정 총회 개최를 계획했다.

지난 20일 경기 수원시 두산·우성·한신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에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했다. 대우는 이곳 1차 현설에도 단독으로 참석하면서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두산·우성·한신아파트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두산·우성·한신 역시 1·2차 현설에 단독으로 참석한 대우건설을 시공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조합은 내달 중 총회를 열고 대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할지 여부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천 부평구 부개주공3단지가 내달 28일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공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는 SK에코플랜트와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지정된 상황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부개주공3단지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인천 부개주공3단지도 시공자 선정을 목전에 두고 있다.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면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SK에코플랜트와 쌍용건설 컨소시엄 선정이 유력하다. 시공자 선정 총회는 이달 28일이다.

이 단지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SK에코플랜트가 리모델링에 첫 진출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SK에코플랜트는 쌍용건설과 손을 잡고 ‘전략적 제휴’를 택했다. SK에코플랜트의 브랜드 파워에 쌍용건설이 갖춘 풍부한 수주 및 시공 경험을 더해 시공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SK에코플랜트는 전국 상당수 정비사업장에서 수주 및 시공한 경험을 토대로 높은 브랜드 파워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쌍용건설 역시 지난 2000년부터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구성했다. 아울러 기둥 개설공법과 엘리베이터 지하층 연장운행을 위한 공동부 시공방법 등 리모델링과 관련된 다양한 특허와 기술력도 보유했다.

 

▲경남권 최초 시공자 선정 나선 성원토월, 포스코·현대·현엔·GS와 수의계약 수순… 리모델링 통해 최고 35층 7,189가구 규모 건립

성원토월그랜드타운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성원토월그랜드타운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방은 경남권 최초로 성원토월이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을 목전에 두고 있다.

조합은 지난달 2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설을 개최했다. 그 결과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등 4개사가 참석했다. 다만, 4곳 모두 조합이 정한 현설보증금 50억원을 납부하지 않으면서 유찰됐다. 이후 지난 10일 열린 2차 현설에도 마찬가지로 4개사가 참석했지만, 현설보증금 미납으로 유찰 처리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수의계약 전환 및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여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는 포스코건설을 주관사로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등 1·2차 현설에 참석했던 4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시공자 선정 총회는 이르면 오는 9월 중 개최하는 방향으로 계획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성원토월아파트는 성산구 상남동 45-1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18만9,191.3㎡에 달한다. 향후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7,189가구 규모로 다시 지어진다. 현재는 최고 25층 높이의 아파트 6,252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으로 증가하는 937가구는 일반분양해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이 단지는 웅남초, 동산초, 웅남중, 상남중, 창원중앙여고 등이 인접해 교육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변에 가음정공원과 가음정 근린공원, 장비공원, 습지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 개발호재도 끼고 있다. 오는 2023년 S-BRT가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는 지하철 수준으로 향상시킨 버스 운행수단으로, 정시성·신속성·수송능력 등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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